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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확진 총 9명, 의심환자도 9명 추가…연쇄 감염 가능성

등록 2021.12.04 18:58 / 수정 2021.1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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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모두 9명이 됐고, 감염이 의심돼 검사 중인 사람도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추적관리 대상자가 1000명이 넘으면서 지역사회 전파는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은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목사 부부의 지인 관련 인물들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는 목사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차로 태워줬는데, A씨의 부인과 장모, 지인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어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있었고, 또 지역 확산의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지난달 28일 지역 교회의 대면 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같은 시간대에 예배를 본 41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앞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추적관리대상자는 총 1088명.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사례도 9명이 추가됐습니다.

다음 주엔 목사 부부의 아들 B씨가 등교한 학교를 대상으로도 전수검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델타는 4월에 들어와서 9월 초 정도에 100%가 됐거든요. 예를 들어 한 2배 더 빠르다면, 앞으로 두 달 내지 두 달 반 만에…."

다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감염력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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