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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 강화 전 만나자"…인원제한 전 마지막 주말, 번화가 '북적'

등록 2021.12.04 19:05 / 수정 2021.12.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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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에다, 전국적인 확산세에 월요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이 다시 제한됩니다. 방역 조치가 강화되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시내 곳곳엔 인원 제한 전에 만나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 어떤지,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윤경 기자!

[기자]
네 연남동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거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모임 인원 제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일고여덟 명이 모여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식당과 술집에도 단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는 6일, 월요일부터는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내일까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은 12명이 가능한데, 4명씩 줄어드는 겁니다.

또한 식당과 카페 등에도 방역패스가 도입되면서 연말 단체 모임은 줄어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최유민 / 전북 익산시
"저번에 방역 수칙을 강화했을 때 확진자가 줄었으니까 잘 하는 거라고 생각을…."

김서영 / 경기도 부천시
"연초 정도 해서 이제 다시 모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10명에서 15명 이상 만날 수 있기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확산세에 방역 강화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연말 대목을 놓친다는 아쉬움에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장민재 / 요리주점 사장
"이제 발버둥 치려고 하는데 또 제약을 걸어버리니… 연말 장사를 저희는 또 준비들을 해야 되는데"

정부는 연말 만남이나 모임을 가급적 미루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연남동에서 TV조선 안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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