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대선 열기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선이 이제 두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부터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거지요. 여야 후보들도 유권자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굵직 굵직한 경제 공약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불, 주가 5000 시대 비전을 담은 이른바 '이재노믹스'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장용욱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를 소개합니다."

검은색 터틀넥을 입은 이재명 후보가 스티브 잡스 같은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신경제, 이른바 '이재노믹스' 비전을 발표합니다.

이재명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 입니다."

이 후보는 산업과 국토, 과학기술, 교육 등 4대 분야의 대전환을 통해, 국력 세계 5위,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 5000 등 '5·5·5' 시대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태양광, 풍력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성과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고속도로', 김대중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서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

디지털분야엔 135조원을 투자해, 2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아바타로 변신한 뒤, '메타 정부' 구축도 공약했습니다.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도 공무원 얼굴을 보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박영선
"젊은이여, 디지털 영토를 점령하라 그리고 이재명의 메타경제를 함께 구축합시다."

이 후보는 이달 중으로 재계와 중소기업 벤처 기업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해 나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