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전체

이재명 "윤석열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특검 필요"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추진
  • 등록: 2022.02.12 18:50

  • 수정: 2022.02.12 20:04

[앵커]
대선 시계가 더욱 빨라지면서 후보 등록이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단일화와 배우자 의혹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야당 후보를 비판하고 나선 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어제 2차 TV토론을 통해 난타전을 벌인 각 후보들은 활동 보폭을 넓히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 풍향계로 꼽히는 충청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현장마다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에 대해서 특검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 주위로 지지자들이 몰려듭니다.

첫 유세부터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윤 후보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사태 당시 무속인의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기를 흔든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특검으로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시 중대본의 의사를 수용해 내린 결정이었다며 허위 발언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한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의 꿈을 이루겠다며 충청 유권자들을 향해 구애를 펼쳤습니다.

헌법 개정을 통한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민주정부 세 분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국가 균형발전을 제대로 완성하겠습니다."

충청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내일은 제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