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남인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바로 세울 것"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 조문등록: 2022.02.12 18:52
수정: 2022.02.12 18:55
[앵커]
이재명 후보가 충청 표심에 호소하는동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여권의 텃밭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호남이 특정 정당에 수십년간 장악됐는데도 발전은 크지 않았다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열정열차를 타고 윤 후보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정책공약 홍보열차인 '열정열차'에 올라타 손을 흔듭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전주에서 여수까지 가는 열정열차 이제 곧 출발합니다."
지난 주말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2주 연속 호남행입니다.
열차 안엔 이렇게 스튜디오도 꾸며져 있습니다. 유튜브 방송 촬영과 지역 주민들과의 공약 토론을 위해 만든 겁니다.
이동 중 촬영한 유튜브 방송에선 '호남 먹거리'에 대한 지식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전주하면 비빔밥이 일단 최고이고. 김제 쌀, 순창 고추장…."
윤 후보는 호남이 특정정당에 수십년간 장악됐다고 할 수 있는데도 발전은 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의 정치로 자유민주주의를 바로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호남인들께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과 가치를 국민 통합의 지렛대로 삼아…."
전주를 제2금융도시, 남원은 관광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별 맞춤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순천에선 친박계로 꼽혔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깜짝 등장해 유세 연설을 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종착역인 여수에 도착해선, 여수산단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정책간담회에서 정책공약 1호인 과학기술 강국을 강조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대선후보 초청 대담회에 참석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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