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자세한 지역별 사전투표율도 살펴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호남 지역이 이번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역대 최고로 전망되는 사전투표율이 여야 어느쪽에 유리한지를 두고는 셈법이 복잡한데, 박성제 기자가 그 이유까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는데,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정당이 유리하다는 통념은 이어질까요?
문재인 후보는 본투표에선 39.2%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사전투표에선 45.6%로 훨씬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홍준표 후보는 사전투표 득표율이 6%p 낮았습니다.
이렇게 주로 20대에서 40대 젊은 세대의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다는 게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근거로 꼽혔는데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지난 1일)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특정 진영에 유리하다 이런 공식을 깨진 것 같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지난 2일)
"확실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실제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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