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발사 발표 1시간만에 '北 미사일 메카' 추가 제재
유엔 안보리는 5년만에 공개회의 소집등록: 2022.03.25 21:04
수정: 2022.03.25 21:07
[앵커]
북한의 도발 동향을 주시하던 국제사회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북한 보도 1시간 뒤 추가 제재를 발표했는데 북한 미사일 개발을 주도한 기관과, 이를 도운 러시아 기업이 대상이었습니다. 전략 자산 전개 등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관측 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5년 만에 공개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제재는, 북한이 ICBM 발사를 공식발표한 지 1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제2자연과학원과 북한 국적자 리성철, 러시아의 기업 2곳이 대상입니다.
제2자연과학원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주도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의 움직임을 주시해왔고, 앞으로 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란 분석입니다.
전략 자산이 보강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글렌 벤허크 / 美 북부사령관
"앞으로 북한이 저의 능력과 역량을 능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차세대 요격기를 적시에, 빠르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내일 새벽 공개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개회의를 여는 건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장거리 미사일은 해당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북한이 더 이상의 역효과를 낳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구체적인 추가 제재가 나오려면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할 가능성이 커 통과될지는 미지수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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