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통한 평화" 강조한 文, '서해 수호의 날'은 또 불참
軍, 최첨단 스텔스기 무력시위등록: 2022.03.25 21:05
수정: 2022.03.25 21:0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도 북한의 ICBM 발사에 우려를 표하고,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만 매달리다가 첨단 무기를 개발하는 데 시간만 벌어 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한 일명 '엘리펀트 워크' 훈련으로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다만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엔 참석하진 않고, 김부겸 총리가 대신 대북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中)
"북한 당국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대한민국은 한치의 무력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군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F-35A 스텔스기 20여대에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지상을 활주하는 엘리펀트워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중전력을 동원한 이같은 훈련은 우리 군에선 처음 실시된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임기 말에 와서야 강력 규탄한들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북한의 배짱과 콧대만 키워줬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안보 정책은 완전히 바닥에서부터 무너졌습니다."
재향군인회도 북한이 우리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해왔는데, "그동안 침묵하다가 이제야 규탄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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