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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호영 아들, 재검도 '추간판탈출증'…2015년과 동일

등록 2022.04.21 21:15 / 수정 2022.04.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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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한 점 부끄러움 없다"


[앵커]
아들의 의대 편입과 병역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신체 재검사 의료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5년 작성된 병적기록부 내용과 이번에 재검한 결과가 똑같이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며 근거없는 의혹제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이 발급한 진단서입니다. 

2015년 당시 MRI 영상과 아들의 현재 상태를 진단한 결과, 똑같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봤습니다.

병역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는 4급에 해당합니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0년 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뒤 아버지가 근무하는 경북대 병원에서 4급을 받아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15년 당시 진단명은 '척추협착'이었는데 '추간판 탈출증'으로 달라진 것도 논란 중 하나입니다. 정 후보자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진단명은 사실 둘 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 진단명을 뭐로 하느냐에 따라 주진단이 추간판 탈출증이 될지 척추협착이 될지"

하지만 민주당은 '셀프판정'이라며 추가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신현영 / 민주당 의원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2015년의 MRI 영상자료에 대한 판독과 당시 4급 판정의 적절성 여부입니다"

정 후보는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도덕적 윤리적 잣대에서도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말씀드려…."

이밖에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 관련 의혹들에 대해, 경찰은 오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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