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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이든과 만난 정의선 "美에 50억달러 추가 투자" 발표

등록 2022.05.22 19:03 / 수정 2022.05.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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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견제' 회의 위해 日 출국


[앵커]
오산 공군기지 방문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 정의선 회장을 일대일로 만났습니다. 현대차로부터 50억 달러가 추가된 총 100억 달러 우리돈 13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았습니다. 첫날 삼성 반도체 공장 바문에 이어 마지막까지 경제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한 일정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견제 성격의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면담 후 밝은 표정으로 나란히 걸어나옵니다.

곧바로 정 회장이 로봇과 도시형 항공모빌리티 등 5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깜짝 발표합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美 기업과의)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루 전 공개한 전기차와 배터리셀 공장 투자액까지 합치면 105억 달러, 13조원 규모의 투자 선물을 안긴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5년 양산에 들어가는 미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서만 일자리 8천명이 창출되는 등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미국을 선택해줘서 감사합니다. 미국은 현대차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10여분으로 예정됐던 면담은 추가 환담과 브리핑까지 5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방한 첫날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기술동맹을 확인한 데 이어 현대차의 전기차와 배터리셀 투자를 확정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공급망 협력이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흘 일정을 마무리한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방일 기간 중국 견제 목적의 협력체인 IPEF 출범 회의도 예정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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