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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호, 파라과이와 2-2 극적 무승부…손흥민·정우영 골

등록 2022.06.10 22:04 / 수정 2022.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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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전국민을 열광시켰습니다. 수원구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선수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4만 관중을 열광시켰고 경기 막판 정우영 선수의 마무리 골도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오늘은 출전 선수를 많이 바꿔가며 전력을 시험했고, 주장 손흥민 선수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요?


[리포트]
네, 오늘 선발 라인업 지난 칠레전과 비교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바뀌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이번에도 선발 출전했는데, 오늘은 황의조가 원톱에 복귀했습니다.

골키퍼엔 조현우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자리엔 백승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우리가 앞선다고 했지만 경기 초반 흐름은 아주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나오며 위험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결국 먼저 실점 했습니다.

전반 23분 정승현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알미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막판 우리로선 가장 아쉬운 순간이 나왔습니다. 문전 혼전 속에 김진수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상대 역습에 무너지며 알미론에게 두 번째 실점을 줬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20분 황의조가 얻은 반칙을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연결하며 칠레전에 이어 또 다시 골망을 갈랐습니다.

두 경기 연속 골이자 통산 A매치 33번째골로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극적인 순간은 후반 추가 시간에 벌어졌습니다.

정우영의 극적인 오른발 동점골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우리 대표팀, 경기 내내 끌려가다 막판에 힘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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