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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벤투호, 이집트전 4-1 승리…황의조·김영권·조규성·권창훈 골

등록 2022.06.14 22:03 / 수정 2022.06.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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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대비한 6월 모의고사 4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인 오늘은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맞아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며 4대1로 승리했습니다. 오늘도 상암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팬들은 모처럼의 축구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상암경기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경기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다솜 기자, 6월 마지막 평가전의 기분좋은 승리였지요?

[리포트]
네, 주장 손흥민이 4경기 연속 선발로 뛰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는데요, 우리 선수들 전반전부터 아주 시원했습니다.

경기 초반 이집트의 적극적인 압박에 조금 당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흐름을 바꾼 한 방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온 손흥민이 김진수에게 긴 패스를 찔러줬고, 김진수의 크로스가 황의조의 헤더로 연결되며 이집트의 골망이 열렸습니다.

92년생 세 친구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선제골로, 황의조는 브라질전에 이어 이번 6월 A매치 두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리 선수들 이후 거침이 없었는데요, 전반 22분 역시 이번에도 손흥민이 시작이었습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에 이어 김영권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순간도 나왔습니다. 전반 38분 모하메드가 우리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전 황의조와 교체 된 조규성의 추가골에 권창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한국은 4-1 완승으로 마지막 평가전을 장식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4번의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주 간의 소집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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