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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잠기고 강남 도로 아수라장…대중교통 운행은 정상화

등록 2022.08.10 07:21 / 수정 2022.08.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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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이어진 수도권 폭우에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부 강남 도로는 여전히 차들로 아수라장이고, 서울대학교도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상황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대중교통 운행은 대부분 정상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의 대형 도로 한복판에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모두 그제와 어제 내린 폭우에 침수된 차들입니다.

운전자들이 긴급 대피해 텅빈 차들엔 짐들만 남겨져 있습니다.

대형 시내버스도 폭우엔 속수무책입니다. 아예 물에 쓸려 화단에 올라간 차까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계속된 비에 교내 도로 곳곳이 파열되고 무너져내렸습니다.

일부 건물 계단은 흙탕물 폭포가 쏟아져 원래 모습을 가늠하기조차 힘듭니다.

조성효 / 서울대 농협 직원
"위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아마 오늘 계속 퍼야할 것 같아요."

뒷산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입니다.

이어지는 폭우 속에서도 지하주차장 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지하철 3호선 대화역부터 지축역 구간 운행이 선로 침수로 중단되면서 퇴근길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역시 불어난 한강물에 주요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여의치 않습니다.

강변북로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면이 막혔고, 올림픽대로 역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까지 양방향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은 빠르게 복구되면서 대부분 정상 운행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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