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미국, 일본의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하고 북한이 지난 2주간 전례 없이 빈번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차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이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 훈련을 빌미로 불법적 도발을 정당화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하는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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