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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피해 파악 중"…사고수습본부 설치

  • 등록: 2022.10.30 15:33

  • 수정: 2022.10.30 15:42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시도교육청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시도교육청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30일 오후 여의도 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학생 안전점검을 위한 시·도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후속조치를 위해 ‘이태원 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사망자·부상자 대부분이 10대와 20대로 추정되는 상황인 만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대학,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 사고와 관련된 학생 사망자·부상자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을 포함한 정확한 학생 사고 현황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으며 교육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고, 장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이태원 사고수습본부에서는 학생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 부상자 심리치료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실국장 참석 긴급회의를 열어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가 있다면,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일선학교와 지원청 네트워크를 동원해 학생 사고 현황을 파악 중이다. 시교육청은 31일 오전까지 1차 취합을 마칠 예정이며 구체적인 학생 사상자 규모를 담은 수치와 교육청 차원의 대책도 이날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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