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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김기현 겨냥 "김장연대·윤심, 사실과 다를 수도"

등록 2023.02.01 10:38 / 수정 2023.0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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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월 30일 인천시 미추홀구 윤상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동구·미추홀구 갑·을 당협 합동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김기현 의원께서 방조하시다가 갑자기 하루 만에 취소하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그 내용이 과연 맞는 내용인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이라든지 많은 게 사실과 다를 수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친윤계 핵심 장 의원이 자신의 참모 중 한 명에게 전화해 고충을 털어놓았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윤심이 김 의원에게 100% 가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건가'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저는 어떻게 보면 축구로 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라며 "제가 당 대표가 돼서 당과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것을 이미 작년에 증명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서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저희 나름대로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본다"면서 "수도권에서 승리할 후보가 누구냐, 한 표라도 더 받을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당 대표가 누구냐, 거기에 의견들이 전국적으로 수렴되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통 민심을 많이 따라가는 게 당심이기도 하다. 거의 100만 당원 정도 되면 민심에 수렴하는 그런 결과들이 나오게 된다"며 "시간이 갈수록 더 그런 경향은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김 의원과 달리 현역 의원 지지가 없다는 지적에는 "사실은 많은 의원께서 저한테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전화를 주고 계신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시는 것"이라며 "스무 분이 넘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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