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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차범위 접전' 놀란 김기현, '어대현' 접고 '큰절' 읍소전략

등록 2023.02.01 14:32 / 수정 2023.0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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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이기는 캠프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안철수 의원과 오차범위의 접전을 벌이거나 오히려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자, 김기현 의원이 대세론을 내세우던 기존 전략 대신 큰절을 앞세운 읍소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다.

세계일보 여론조사에서 열세,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결과를 접한 오늘(1일) 김기현 의원은 보수 텃밭 대구를 방문했다.

서문시장에서 대구 캠프 출정식도 연다.

보수의 중심에서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최근 당원 행사에 갈 때마다 큰절로 인사하고 있다.

'김장연대'로 일찌감치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을 앞세워 대세론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당원들의 마음을 사겠다는 읍소전략이다.

나경원 전 의원의 중도탈락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효과로 안철수 의원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전당대회의 승부는 결국 윤심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는 게 김 의원 측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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