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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정' '脫정치' 내세운 MZ노조 출범…"회계자료 제출은 당연"

등록 2023.02.21 21:06 / 수정 2023.02.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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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기성 노조의 잘못된 관행에 반기를 든 이른바 'MZ노조'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새 노조는 정치투쟁을 하지 않고 노동자 권익 향상 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대 노총이 반발하는 회계자료 제출도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이태희 기자 리포트 보시고 잠시 뒤 MZ노조 위원장을 직접 인터뷰하겠습니다.

[리포트]
후드티를 입은 30대 노조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인원수로 세과시를 하는 기존 노조와 달리 출범식에는 50여명만 참석했습니다.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는 LG전자와 서울교통공사 등 8개 기업 노조의 연합체로, 조합원 6000여 명이 대부분 2030세대지만 50대 위원장도 있습니다.

출범 일성으로 탈정치, 공정, 상식을 내세웠습니다. 

송시영 /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부의장
"새로운 시도를 꾀할 것입니다. (기성 노조는) 노동조합과 관계없는 정치적 구호와 일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시위로 인하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노동세력의 정치화를 표방하는 것과 달리 노동자 권익향상에만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정부의 회계장부 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법에 근거했다면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준환 /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의장
"회계가 투명해야 된다는 데는 반대를 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당연히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되고…."

노동운동의 상징이 된 머리띠와 거리 시위를 버리고 새로운 소통 방법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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