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모씨는 퇴직 전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씨가 몇 차례 조사를 받았는지,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는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그러나 유족은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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