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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재연 가능성…상황 예의주시"

등록 2023.03.23 08:20 / 수정 2023.03.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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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경제가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상황에서 벗어나 고강도 통화 긴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높은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관계기관 합동 점검 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우리 금융 시스템 및 금융회사 전반의 건전성을 상시 점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필요한 경우에는 이미 마련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조치와 관련해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했으나 연준의 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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