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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베팅' 발언 中 대사, 과거에도 결례·무례 논란

등록 2023.06.09 08:00 / 수정 2023.06.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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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저녁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관저로 초청해 "중국의 패배를 베팅하는 이들이 반드시 후회한다"고 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과거에도 외교결례 논란을 자주 일으켰다.

싱 대사는 2020년 대사로 부임해 신임장을 받기도 전부터 한국정부를 비판했다.

"세계적이고 과학적인 세계보건기구(WHO)를 따르면 된다"며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방문자 입국을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치를 비판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 일간지에 기고하는 형식으로 윤석열 당시 후보의 외교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주재국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는 의도로 읽힐만한 행동이었다.

대사는 2004년 한국에 처음 근무했을 때부터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 의사를 밝힌 여야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하지 말라”고 요구해 막무가내 외교관의 모습을 보였다.

2010년에는 당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장신썬 중국대사에게 '중국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자 통역으로 참여하던 싱 대사가 "이거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라며 장관에게 대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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