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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 휩쓸려 1명 사망…휴가철 물놀이 사고 잇따라

  • 등록: 2023.07.30 19:01

  • 수정: 2023.07.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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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했고, 원주에선 60대 남성이 강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누워있는 남성을 상대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낮 1시 50분쯤 부산 영도 하늘전망대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2시간만에 해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다른 1명은 다행히 인근 시민에게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입수자 두명 발생해서 한명 구하고 한명 그렇게 됐다. 해경에서 조사 중이라고…."

어제 오전 9시 30분쯤, 경남 통영에서도 40대 남성이 떠내려간 튜브를 찾으러 바다로 들어갔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치악교 인근에선 60대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숨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엔 강원도 홍천 수타사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63살 박 모 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급류나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전문가들은 위험지역은 되도록 피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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