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됐지만, 일부 지역은 기습적인 비가 내리면서 폭염과 호우 특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확실이 이례적인 기상 현상인데 다음주에도 폭염속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이란 예보입니다. 한강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저희가 있는 광화문은 내내 폭염이다가 조금전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는데 강 주변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여의도한강공원은 오후 6시쯤 시작된 소나기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하려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갑작스런 비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소나기에도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육박할 정도로 찜통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이 37도 경기 안성 38.9도, 경기 양주 38.1도까지 오르면서 전국 177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과 호우 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지역도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비로 기온은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져 대부분 지역의 폭염 특보가 해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소나기를 동반하는 이번 더위가 8월 둘째주까지 최소 열흘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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