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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한미일 협력으로 국민 위험 줄고, 기회 커져"

등록 2023.08.21 21:02 / 수정 2023.08.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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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사용도 불사할 것"


[앵커]
지난 주말 미국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는 우리 외교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질서가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로 회귀하는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물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도 그런 점이 분명히 있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 답은 자명합니다. 다만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을 텐데, 그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에게 남겨져 있을 뿐이지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 결과로 우리 국민들이 감수해야 할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말 안에 모든 의미가 함축돼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잠시 뒤에는 조태용 안보실장과의 인터뷰도 준비돼 있습니다.

뉴스나인 첫 순서는 이번 회의를 취재하고 돌아온 황선영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귀국 하루 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매우 특별한 회의였다"며 세 나라의 협력이 한반도 공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협의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하였습니다."

특히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약속을 큰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을 통해 국민의 위험은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히 커질 것이라며 정상회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늘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의 중요성도 언급했는데,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은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입니다."

특히 전쟁이 시작되면 북한이 반국가 세력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선전선동을 할 거라며 국민들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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