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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민 만난 기시다 "방류 이해 요청"…정부 "공해상 시료 채취"

등록 2023.08.21 21:07 / 수정 2023.08.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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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임박한 것 같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어민단체를 만나 방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직접적인 현장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방류가 시작되는 즉시 공해상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장을 만나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정부는 어업인들이 걱정 없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어민들은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
"국민 이해를 얻을 수 없는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한다는 것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내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NHK는 "오는 24일 이후 가능한 빨리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오늘)
"외교당국 간에 여러 가지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 공유라든지 이런 필요성에 대해서 누차 일본 측에 얘기를 한 바 있고…"

우리 정부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해류가 지나는 일본 공해상에서 오염수 시료를 직접 채취해 분석할 방침입니다.

방문규 / 국무조정실장 (지난 7월)
"일본 근접 공해상에 8개 지점에서 매월 조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또 수입 수산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내년까지 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섭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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