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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순항미사일 발사 참관…합참 "北 스텔스 기술 아직"

등록 2023.08.21 21:06 / 수정 2023.08.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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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도 가만 있진 않았습니다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훈련에 동원된 함정은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함과 비슷한 외양을 갖고 있었는데 우리 군은 모양만 비슷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스텔스 기술 어디까지 와 있는지 이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함정 발사대 문이 열리고 미사일이 불꽃을 뿜으며 바다 위로 날아갑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발사훈련을 참관하시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이라며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를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략순항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하고 1000km 이상 날아가는데, 북한 주장대로라면 바다 위에서 우리나라 전역이 핵타격권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최일 / 잠수함연구소 소장
"전략을 통상적으로 붙이는 개념은 1000km 이상 날아야 되고 육상 표적을 때려야 되고 핵무기가 실려 있어야 돼요."

미사일을 발사한 함정은 레이더를 피하는 스텔스함의 모습과 유사했는데, 이 함정은 지난 3월과 7월 열병식 때 공개했던 함정과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합참은 북한 미사일이 표적에 명중하지도 못했고, 비행거리가 100km에서 200KM에 불과해 전략순항미사일도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사일을 쏜 함정도 10년 전에 만든 것으로 북한은 아직 스텔스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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