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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김만배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 압수수색

등록 2023.09.07 07:37 / 수정 2023.09.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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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만배씨와 신학림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씨가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며 대장동 동업자들을 회유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김씨가 석방되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음을 삼척동자도 안다"며 구속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씨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을 도우려고 대장동 동업자들에게 허위 인터뷰를 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욱 변호사가 한 인터뷰에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그분'이 이재명 대표"란 취지로 말하자, 김씨가 "이재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며 남 변호사를 회유해 번복 인터뷰를 하게 했다는 겁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재작년 10월)
"천화동인 1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화천대유 소속이고, 화천대유는 제 개인 법인입니다."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에게도 "'게이트가 되면 안 된다. 유동규 뇌물 사건으로 정리하자'고 했고, 조씨도 그대로 인터뷰를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김씨와 신학림씨 사이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인터뷰도 대선 여론 조작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도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김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압박했습니다. 

"영장 여기 있어요. 잠시만요. 잠시만요"

하지만 김씨 측은 "별건을 구속 시도"라며 반박했고, 법원은 검찰의 구속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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