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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언론사보다 30분 먼저 '허위 인터뷰' SNS 전파

등록 2023.09.07 07:40 / 수정 2023.09.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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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중대 허위보도, 방통위 직접 제재"


[앵커]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도 숱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오기 30분 전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해당 인터뷰를 SNS에 전파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 대표와 해당 매체의 사전 교감설을 제기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밤 10시 20분경,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SNS에,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 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화면을 첨부하며, "널리 알려달라"고 적었습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시간은 인터넷매체 보도가 나간 지 1시간이 지났을 무렵으로, 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보다도 30분이 빨랐습니다.

이 게시물은 서울 8개구를 도는 강행군을 마칠 무렵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SNS에서 찾아볼 수 없는데 이 논란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 공작 예로 치면 국민의힘이 조직폭력배 동원해가지고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줬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해당 매체가 사전 교감한 '대선조작 카르텔'이라고 맹비난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과거 김대업 병풍, 드루킹, 울산시장 선거 조작 사건 그 몸통으로서 늘 선거조작 전문당…."

이철규 사무총장도 갑자기 이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들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근절 TF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중대한 허위 정보라고 판단될 때 방송통신위원회가 직접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도…."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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