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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조우형 만난 건 박00 검사" 음성 안쓰고 짜깁기

  • 등록: 2023.09.08 오후 21:06

  • 수정: 2023.09.08 오후 21:11

[앵커]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의 대화는 72분간 이어집니다. 상당히 긴 시간이지요. 그런데 눈이 번쩍 뜨이는 대목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 직전 뉴스 타파 보도와는 다른 부분이 인터뷰에 들어 있었던 겁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인데 뉴스 타파는 이 부분을 빼고 보도했습니다. 직접 들어 보시겠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9월, 김만배 씨와 단둘이 만난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10년 전인 2011년 대검 중수부에서 대출브로커 조우형과 만나 커피를 마신 검사가 누군지 거듭 확인합니다. 

신학림 / 前 뉴스타파 전문위원
"조우형은 박○○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온 거야? 아니면 윤석열하고 마시고 온 거야?"

김만배
"아니 아니 혼자. 거기서 타주니까 직원들이. 차 한 잔 어떻게 마시겠어. 갖다 놨는데 못 마시고 나온 거지."

신학림 / 前 뉴스타파 전문위원
"누구 검사 만났는데?"

김만배
"박○○을 만났는데, 박○○이 얽어 넣지 않고 <<그냥 봐줬지>>."

수사 무마를 해줬다는 인물을 박 모 검사라고 언급한 겁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그냥 봐줬지'라는 김씨 발언을 주어를 뺀 채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붙여넣었습니다.

신학림
"박영수가 그러면 윤석열이하고 통했던 거야?"

김만배
"윤석열을 데리고 있던 애지"

신학림
"아니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만배
"통했지. <<그냥 봐줬지.>>"

수사 무마를 해준 검사가 박 모 검사인지, 윤석열 검사인지 모호하게 하려 편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편집 의혹에 대해 뉴스타파는 '입장을 정리중'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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