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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공영방송, 악의적 사고땐 존폐 자체 재검토하겠다"

"책임지지 않는 언론, 사회적 공기 아닌 흉기"
  • 등록: 2023.09.08 오후 21:08

  • 수정: 2023.09.08 오후 21:13

[앵커]
아직 한줄기로 온전히 이어져 있진 않지만 김만배, 신학림 씨의 주장과 뉴스 타파 보도, 그리고 그 이전에 있었던 JTBC의 보도에는 하나의 맥락이 있습니다. 대장동의 뿌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집요하게 암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온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런 언론을 언론이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공영방송이 국기를 흔든다면 존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던 언론들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책임지지 않는 언론은 사회적 공기가 아닌 흉기라며 모르고 보도했다고 면책이 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선진국에서 벌어졌으면 지금쯤 벌써, 예를 들어서 BBC 같은 경우엔 그런 사례가 많았습니다. 경영진이 총사퇴하는 사태가 이미"

특히 KBS와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선 재허가를 불허하는 방식으로 존폐 자체를 재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공영방송으로서 존립가치가 없는, 아니면 큰 이런 국기를 흔드는 악의적인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라면 존폐 자체를 다시 한 번 재검토해보는…."

김만배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선 언론이라고 할 수 없다며, 포털을 통한 가짜뉴스 확산을 막을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시작됐다고 반발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굶주린 하이에나들을 사방에 풀어 물불 가리지 않고 숨통을 기어이 끊어놓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서 "방통위를 사실상 언론보도 검열기구로 만들겠다는, 반헌법적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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