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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방러 출발 보도…군부실세 수행

  • 등록: 2023.09.12 06:50

  • 수정: 2023.09.12 06:5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김정은을 태웠다고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24일  전용 열차로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 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김정은을 태웠다고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24일 전용 열차로 러시아와 북한의 접경 지역인 하산역에 도착, 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의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북러 간에 불법적인 무기거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의 군부 실세들이 김정은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러시아로 떠나는 김정은을 환송했다.

김정은과 수행단은 출발 전 레드카펫을 따라 도열한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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