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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가면 혼나던 아이가 금메달리스트"…김관우의 게임인생

한국 e스포츠 사상 첫 금메달
  • 등록: 2023.09.29 21:44

  • 수정: 2023.09.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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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이 추석이죠. 명절이면 사촌들과 오락실에 몰려가 100원짜리 동전넣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빠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렇게 게임을 즐겼던 김관우가, 국가대표가 되어 한국 e스포츠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관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게임 캐릭터 자세를 취합니다.

김관우는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파이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국 e스포츠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김관우의 게임 실력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주변의 시샘도 많았습니다.

김관우 / 스트리트파이터V 국가대표
"잘하는 편이었고 어렸을 때 오락실 가서 그런 격투 게임을 잘하면 근처 형들한테 항상 끌려가서 혼나고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관우는 강한 승부욕이 금메달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합니다. 

김관우
"옆구리 맞아가면서도 손을 놓지 않았던 그런 의지로 그만큼 강한 승부욕으로 지금까지 왔고,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금메달이란 결실을 맺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979년생인 김관우는 올해 44살입니다. 마흔을 넘겨서도 게임에만 몰두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한국 e스포츠단도 20대 이하로 구성돼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김관우
"사실 눈물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부모님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좀 한 번 기쁘게 해드리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아직도 배가 고픈 김관우의 게임 인생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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