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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매일 수백곳 타격…전기 끊긴 가자지구 '붕괴 위기'

등록 2023.10.12 21:13 / 수정 2023.10.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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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이스라엘 분쟁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완전 봉쇄한 가자 지구의 사정이 갈수록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를 완전히 둘러싼채 대규모 공습을 나서 가자 지구 전체가 완전 붕괴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즉각 인질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수도와 전기도 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굉음이 울리는 가자지구. 폐허가 된 마을에는 통곡 소리만 가득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매일 수백 곳을 타격하면서 주민들은 생존 기로에 놓였습니다.

모하메드 엘쿠라 / 가자지구 주민
"물도 없고, 전기도 없고, 심지어 빵도 없어요"

주택 2만 2600채와 수십 개의 병원, 학교가 파괴됐고 급기야 유일한 발전소가 멈추며 전력마저 끊겼습니다.

부상자가 몰려드는데, 병원 발전기는 사나흘밖에 버티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란할 곳도 없습니다.

이사 아부 살림 / 가자지구 주민
"그들은 우리와 우리 가족을 쫓아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시내각을 꾸리며 지상전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군 대변인은 결정되진 않았지만, 목적에 부합하면 지상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탸나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는 모두 죽은 목숨 입니다"

하마스는 이에 맞서 이스라엘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이슬람권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접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양측 사망자는 2500명을 넘어섰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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