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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유엔서 "투석기로 위성 날리냐" 조롱…정부, GP 복원 방침

등록 2023.11.28 08:04 / 수정 2023.11.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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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위성 발사는 정당한 자위권이라 주장하며 "그럼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냐"며 조롱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GP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발사 문제를 논의하게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은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 이라는 서방의 주장에, 자위권 행사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성 / 주 유엔 북한대사
"북한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심각한 내정 간섭입니다."

북한은 또 위성발사는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면서,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대신 "풍선이나 투석기로 위성을 발사하냐"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잇딴 안보리 결의 위반에 유엔 이사국 대부분이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 러시아는 사실상 북한을 감쌌습니다.

겅솽 / 주 유엔 중국 부대사
"만약 북한이 지속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고, 이것이 정당한 안보라면,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한국도 더 이상 손이 묶인 채 좌시할 수 없다"며 우리 정부의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이 최전방 감시초소 GP에 대형 무반동총을 반입하며 철거했던 GP를 복원하는데 맞서 정부도 "GP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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