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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尹 정부 첫 신도시' 지구지정부터 미뤄졌다

등록 2023.11.29 07:58 / 수정 2023.11.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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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난 확산 속 김포한강2 지구도 지연 '우려'


[앵커]
윤석열 정부의 첫 신도시 계획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로 계획됐던 지구지정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4만 6천 가구 공급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발표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부지입니다.

731만㎡의 규모에 4만 6천 가구가 공급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택지 사업입니다.

오종욱 / 김포시 장기동
"도시가 커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설이나 기반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확충이 되지 않을까…"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가 한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부지 곳곳에는 지구 지정 소식 대신 민간 단체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현수막만 걸려 있습니다.

김포한강2 지구의 지구지정은 내년 상반기로, 지구계획승인은 2026년 상반기로 미뤄진 겁니다.

신규택지 조성 절차의 첫 단계부터 미뤄지는 만큼 2027년으로 계획된 공급 일정도 늦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 지정에 앞서 농지를 두고 농식품부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가 늦어졌다"며 "공급 계획은 최대한 맞추겠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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