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 이틀새 18% 폭락…韓 증시 하락폭 큰 이유는?
[앵커]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우리 금융 시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우리 시장이 왜 이렇게 취약한 건지 경제부 이정연 기자와 더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기자, 우리 증시 얼마나 빠진 건가요?[기자]코스피를 기준으로 이틀새 18.4% 폭락했습니다. 한달간 거침없이 달려온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오늘 일본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2~4% 빠지고 간밤 뉴욕증시도 1% 수준의 낙폭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증시가 유독 하락폭이 큰 게 사실입니다.[앵커]국내 증시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뭔가요.[기자]먼저 산이 높은 만큼 골이 깊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미-이란 전쟁 직전이던 지난달 말까지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세계 1위였습니다. 때문에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례적인 속도"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차익 실현 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하자 투매가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앵커]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전쟁 장기화 우려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는 거죠.[기자]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구조입니다. 에너지 수입의 70%를 중동에 의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