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너지 시설 파괴는 곧바로 유가와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렌트유가 장중 110달러대로 올라섰고, 천연가스 가격도 한때 35%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심각합니다.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는데, 17년 만의 최고수준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가 9일 만에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아시아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0년 만에 최고가인 136달러를 기록했고, 유럽 가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네덜란드 천연가스는 한때 35% 오른 74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 가운데 하나인 이란 생산 단지와 전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카타르 가스시설이 공격받자 유가와 LNG 가격이 출렁인 것입니다.
안나 래스번 / 그레나딜라 어드바이저리 CEO
"유가는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현재 높은 수준이고 이전보다 확실히 높지만, 중동 정세에 따라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금융시장도 휘청였습니다.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줄줄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501원까지 오르며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48시간 안에 두가지 정도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이번 작전이 종료되면 에너지 가격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간 외국 선박도 주요 에너지 자원을 미국 내에서 실어 나를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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