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과의 합당 발표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2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의의 희망과 과학·기술 정책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면서 "이 자리에서 두 정치 세력의 진전된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두 정당이 중요한 합의를 위한 세부 내용을 현재 논의 중인데, 한국의희망 측의 입장을 배려해 공식 발표는 현장에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0대~50대 보수 지지층을 기반으로 세확장에 나선 개혁신당과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희망의 연대가 총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0일 양 대표는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길목을 제대로 지키면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며 "그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준석이다. 서로를, 위대한 국민을 믿고 함께 손을 잡고 미래의 문을 활짝 열자"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도 오늘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나와 "한국의희망의 교육과 기술 공약 전반을 검토했을 때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판단했다"며 "우리는 이럴 운명이라 각자 당색으로 오렌지색을 골랐나보다. 생각이, 감각이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종민·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포함한 야권의 '빅텐트' 구상이 설 이전에 마무리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언급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호남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부분은 매우 감동적인 부분"이라며 이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도 힘을 실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