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라면부터 갈비탕까지 '뚝딱'…설 연휴 앞두고 휴게소에 '로봇셰프' 첫 선

등록 2024.02.07 21:32 / 수정 2024.02.07 21: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향집 오가며 고속도로 휴게소 찾게 되실텐데, 이번 설부터는 사람이 아닌 로봇 셰프가 조리하는 휴게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가격 면에서도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승훈 기자가 로봇셰프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영동고속도로 한 휴게소의 음식코너입니다. 키오스크로 우동을 주문하자, 로봇팔이 면을 삶은 뒤 물기까지 탈탈 텁니다.

검은색 그릇에 면을 옮겨 담자, 수돗꼭지 모양의 기계에서 육수가 나오고 건더기를 뿌려 완성합니다.

국내 휴게소에서는 처음 선을 보인 '로봇셰프'는 우동과 라면, 한식 등 모두 3대입니다.   

한식 로봇셰프는 갈비탕부터 부대찌개까지 5가지 종류의 음식을 1시간에 168인분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입력한 레시피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일정합니다.

또 인간비가 절감돼 가격은 일반 휴게소보다 20% 저렴합니다.

음식을 맛본 이용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김기수 / 로봇셰프 이용객
"가격이 저렴하면 맛이나 질이나 떨어질 같은데 그런면이 전혀 안보이고, 훨씬 깔끔한 맛이 느껴져요. 오히려."

로봇 셰프가 조리하는 음식은 24시간 주문해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전국 휴게소로 로봇 셰프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