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 '하위 10% 컷오프' 7명 명단 확보…PK 중진·TK 초재선 포함
[앵커]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큰 잡음없이 공천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까지 현역 의원 공천배제 즉, 컷오프 통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TV조선이 컷오프 대상인 하위 10%, 7명의 명단을 단독입수 했습니다. 공관위가 곧 개개인에게 통보할 걸로 보입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당이 구분한 4개의 권역 중 1·2 권역에선 수도권 초선 의원 1명, 충청권 중진 1명이 포함됐습니다.
부산 경남이 포함된 3권역 컷오프 대상 3명은 중진 의원들인데, '지역 재배치'를 수용한 현역 의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컷오프 대상 의원이 당의 선거 전략인 '재배치' 요구에 응한 경우, 컷오프나 감점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선 불출마 수순을 밟고 있는 재선 의원과 아직 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발표되지 않은 초선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당무 감사, 면접 등 평가로만 하위 10%를 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하위 10%) 시스템이 결정할 문제이고 제가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지키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
감점대상인 현역 하위 10%~30% 명단엔 영남권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걸로 알려졌는데, 공관위는 인위적인 '컷오프' 없이 최대한 경선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부산진갑에 영인인재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단수공천된 뒤 '컷오프'된 원영섭·이수원 예비 후보는 '낙하산 공천'이라며 당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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