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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김부겸 "공천 객관성 훼손"…송갑석·박영순·김한정 "하위평가 통보 받아"

등록 2024.02.21 21:15 / 수정 2024.02.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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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스로 하위 평가를 받았다고 공개하는 의원들도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송갑석, 김한정, 박영순 의원이 반발했는데, 저희가 단독보도해드렸던 명단과 일치합니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도 시스템공천이 훼손됐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어서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비명계인 송갑석·박영순·김한정 의원이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평가 통보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송 의원은 하위 20%, 박영순·김한정 의원은 하위 10%에 포함됐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위 10퍼센트'라는 수치와 굴레를 둘러쓰고 경선에 과연 임해야 하는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세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학살'이라며, 그 책임은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박영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이재명 당대표 사표 내고 (공천 책임자들이) 2선으로 다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하위 통보 사실을 직접 밝힌 의원은 모두 6명으로, 전부 비명계 입니다.

TV조선이 확보한 명단과 평가 구간까지 일치합니다.

공천 파열음이 커지자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까지 나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됐다"며 "이 대표가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비명계 공천 학살이라는 이런 건 없습니다. 원칙에 따라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늘 친명계 이해식, 김병욱 의원을 포함해 박재호, 박정, 전재수,이소영 등 현역 의원 6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공천 했습니다.

오늘밤 1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선을 관리하는 정필모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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