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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대거 단수공천…비명계 4명 경선行

등록 2024.02.25 19:17 / 수정 2024.02.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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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오늘 7번째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21곳 중 17곳은 단수 공천, 4곳은 경선에 부쳤습니다. 공교롭게도 친명계 의원들은 대부분 단수공천을 받고 비명계 의원 지역구만 경선에 부쳐져 또 다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핫코너'라는 표현을 쓰며 경선 지역 4곳을 발표합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핫코너 경선지역입니다. 대전 대덕은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이…."

광주 서구갑, 대전 대덕구, 경기 고양시정, 충북 청주흥덕구에서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 4곳 모두 현역 의원이 비명계로 분류된 지역구입니다.

그 중 송갑석, 박영순 의원은 각각 현역 평가 하위 20%, 10%에 포함돼 있습니다.

단수공천을 한 17곳 중엔 친명계인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과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포함됐고 당초 공관위가 '경선 원칙'을 내세웠던 호남에서도 당 총선 공약을 총괄하고 있는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비명계만 전부 경선을 치르게됐다는 지적에 공관위는 특별당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특별한 고려는 없었습니다. 단수로 출마 신청을 했던가, 아니면 2등과 점수 차이가 많이 났던가 이런 경우입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현재까지 지역구 253곳 중 160곳, 약 63%의 지역구 공천 심사를 진행했는데 현역 단수 후보 중 약 53%가 친명계 의원 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간 전국 14곳에서 경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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