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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강남 공천카드 '국민추천제' 시작도 못하고 '축소' 검토

등록 2024.03.04 21:08 / 수정 2024.03.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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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민감한 지역 공천이 여럿 남아있습니다. 인물난도 겹치면서 서울 강남과 영남권 일부 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내려고 했는데, 각 지역 당사자들이 반발해 그나마 4곳 정도 하려던 것도 줄여야 할 판입니다.

한두 곳 정도 할 걸 두고 뭘 그리 자랑하려 했던 건지 정민진 기자가 내막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국민추천제 지역과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시기적으로 좀 촉박하고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거 같아요 절충안이 나올 수도 있고."

당초 서울 강남 일부와 울산남구갑을 포함해 영남권 2~3곳 등 모두 4~5곳에 국민추천제 적용을 검토했지만, 정 위원장은 3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내일 다시 논의한다"며 "가능한 단출하게 최대 2~3곳만 선정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국민추천제는 당이나 계파와 관계없이 일반 국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를 내겠다는 건데, 공관위 내에서조차 "공개 모집을 통해 충분한 요건을 갖춘 인물 다수가 선발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공관위는 추미애 전 장관이 출마하는 경기 하남갑에 친윤계 초선 이용 의원을 공천하는 방식을 두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일)
(이용 의원을 (하남갑) 단수 공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요) "추미애 전 장관께서 흡족해할지 모르겠네요."

한동훈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지역구인 경북 안동예천은 경선을 치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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