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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윤' 박성민·'5선' 조경태 공천…이영 탈락, 이혜훈-하태경 결선

  • 등록: 2024.03.09 19:04

  • 수정: 2024.03.09 23:10

[앵커]
이제 정치권은 공천을 거의 마무리하고 본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4차 경선에서도 현역 강세 기류가 이어졌는데 친윤계 핵심 박성민 의원이 3자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서 조경태 의원이 6선에 도전하게 됐고 한강벨트 격전지인 서울 중성동을에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최종 승부를 겨룹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3자 경선을 치른 친윤계 핵심 박성민 의원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서 대통령실 출신 후보를 꺽은 조경태 의원은 6선 도전에 나서게 됐고, 서울 강동갑에선 전주혜 의원이 공천 티켓을 따내며, 현역 의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현역 교체율이 30% 초반에서 30% 중반대에 이를 때, 다시 말하면 쇄신과 안정이 균형을 이룰 때 저희는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강벨트' 격전지인 서울 중성동을 3자 경선에서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이 탈락하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최종 승부를 가르게 됐습니다.

정황근 전 농림부 장관도 충남 천안을에서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인천 연수을에선 대통령실 부대변인 출신인 김기흥 후보가 민현주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고,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김혜란 전 판사가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을 꺽었습니다.

국민의힘은 254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나 공천방식을 확정했는데, 서울 강남 갑,을 등 5개 우세 지역에 접수 받은 국민추천 후보를 검토해 다음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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