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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 신청' 인요한, 서울 험지 돌며 후보 지원…"싹 쓸어부러"

  • 등록: 2024.03.09 19:06

  • 수정: 2024.03.09 23:11

[앵커]
각종 교양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고 여당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본격적인 여의도 정치를 하게 될지도 관심입니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오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원 출신 후보들에 대한 지원 사격에도 나섰는데 그동안 총선에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죠.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와 포옹을 나눕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건데, 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요한 / 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아, 왔구나. 반가워요."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김경진 후보 개소식에도 참석해 힘을 실었는데, 두 후보 모두 인요한 혁신위에서 활동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서울 험지에 출마한 두 후보의 총선 승리를 확신하다고 했습니다.

인요한 / 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반드시 해내리라고 봅니다. '싹' 하면 여러분이 '쓸어부러' 세번 할겁니다. 싹! (쓸어부러!)"

인 전 위원장은 오늘 대리인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인요한 / 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정치 안 하신다고 했는데, 다시 비례대표 신청 결심하시게 된 계기 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혔던 만큼 당선권 내 순번 배치가 유력한데,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국민의미래는 오늘 비례대표 신청 접수를 마감했는데, 막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마감 시간까지 수십명이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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