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밤·주말' 지역 도는 이재명, 유권자에 "2찍?" 논란…원희룡, 턱밑 추격
등록: 2024.03.09 19:09
수정: 2024.03.09 19:57
[앵커]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큰 지역, 이른바 명룡대전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이죠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이 접전 양상입니다. 당대표로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이 대표는 평일 밤과 주말을 이용해 지역을 챙기고 있고 원 전 장관은 매일 총력전입니다.
최원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 주민들과 만나 기념 사진을 찍고, 인사를 건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번 이재명 잘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정권이 민생은 폭망했고 민주는 파괴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 저녁에도 지역구를 깜짝 방문했는데, 온라인 상에서 여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인 '2찍'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설마 '2찍' 아니겠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당무와 전국 지원유세때문에 평일 밤이나 주말에 게릴라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반면 원희룡 전 장관은 축구선수 이천수씨와 함께 매일 지역구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택시기사와 창문너머로 인사를 건네고 식당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 前 국토부 장관
"많이 좀 도와주십시오"
원 전 장관은 이 대표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지역발전'을 내세웠습니다.
원희룡 / 前 국토부 장관
"지역에 대한 관심이나 해놓은 일이 없다라는 그런 불만이 많으십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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