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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소환 안한다면 공수처·野 정치질"…野 "특검·국조 총선 전 처리"

등록 2024.03.21 22:20 / 수정 2024.03.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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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은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는데도 공수처가 소환하지 않으면, '공수처와 민주당의 정치질'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총선 전에 처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여야 입장은 최민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이종섭 대사를 귀국하게 한 만큼, 이제는 소환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겁니다.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됩니다."

한 위원장은 또 출국금지 허락 여부를 놓고 대통령실과 공방을 벌였던 공수처를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원희룡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재판부터 나가라고 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본인 재판도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분이, 무슨 자격으로 이종섭 대사 얘기를 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의 강제구인 경고에도 내일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 불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기문란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킨 게 문제의 핵심이라며 이 대사를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력을 이용해서 해외로 대사로 임명해서 빼돌리는 또 다른 범죄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해병대원 특검과 국정조사에 이어 이종섭 특검도 필요하다며 총선 전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과할 것은 사과하면 되는 일을 왜 정권 차원 게이트로 그리고 세계적인 국가 망신거리로 만들고 있는 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도 이 대사 임명 철회 요구에 가세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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