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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日中 "3국 FTA 속도 높이자"…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등록 2024.05.27 21:08 / 수정 2024.05.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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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2019년 이후 중단된 3개국 FTA 협상을 재개하고 공급망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화해 분위기에 중국이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 정상은 4년 넘게 중단된 3국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일중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여 경제협력 기반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장하고, 관련 장관회의를 재개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에 담았습니다.

기시다 / 일본 총리
"인공지능, AI 등 새로운 프론티어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3개국 협력도 중요합니다."

북한 비핵화에 온도차를 보인 중국은 3국의 문화적 친밀감을 강조하며 경제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리창 / 중국 총리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박람회의 토대를 잘 활용해서 산업망 공급망의 안정한 수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리창 총리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이재용 삼성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과 관계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의 유화 제스처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터주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석병훈 / 이대 경제학 교수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유지하는게..."

3국의 기업인들도 '경제협력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협력체계 복원을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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