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TOD에 포착된 '北 오물 풍선'…'화생방·폭발물처리반' 투입해 수거
등록: 2024.06.02 오후 18:59
수정: 2024.06.02 오후 19:04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이미 포착하고 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군의 화생방 신속대응팀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떨어진 오물 풍선에 대응했습니다. 풍선엔 위험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상정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기구 모양의 풍선이 상공에서 빠르게 전진·후진을 반복합니다.
우리 군의 열상감시장비, TOD에 포착된 북한 오물 풍선입니다.
전국에서 신고 수백 건이 잇따르자, 군은 화생방신속 대응팀과 폭발물 처리반을 보내 현장을 수습하고 오물을 수거했습니다.
충북 충주에선 폭발물 타이머로 의심되는 기계가 나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폭발물과 생화확물질, 방사능물질을 모두 확인했는데, 뜯어진 오물 비닐봉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고, 폭발물이 있는지 금속탐지기로 살폈습니다.
엄효식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화학공격이나 생물학공격 관련되는 단서들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면밀히 조사를 하는게 필요하겠죠."
합동참모본부는 오물 풍선 일부를 추적했지만, 격추시킬 경우 오물이 넓게 확산될 것을 우려해 낙하 후 수거 방침을 세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30일 브리핑)
"격추하게 되면 그 안에 위험물이 들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확산이 되게 되면 더 회수가 어려워지고"
군은 또 접경지역에서 격추를 시도할 경우, 도리어 도발로 간주돼 분쟁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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