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통령실은 NSC, 국가안전 보장회의를 열고 대응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NSC에서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가 이뤄졌나요?
[기자]
네. 오후 2시 30분 시작된 NSC는 약 90분 동안 이곳 대통령실에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무차별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맞서 6년간 중단됐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장호진 / 국가안보실장
"오늘 회의에 따라서 우리는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를 할 것이고…."
장호진 실장은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비이성적 도발행위"라고 못박으며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로 대응강도를 높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대해, "확성기도 포함된다"며, 6년전 9.19 남북군사합의로 철거된 대북확성기 재개를 검토중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심리전을 재개해 체제에 타격을 가하겠다는 강경대응을 예고한 겁니다.
[앵커]
오물풍선 외에 북한의 GPS 교란도 지적했는데요.
[기자]
네. 장호진 실장은 북한의 GPS 교란 역시 "국제안전규범을 무시한 몰상식적인 처사"라며 북한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 실장은 "국제 전기통신연맹 헌장 교신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는 모두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심리전 대응 조치인 대북확성기 재개 외에도 군사적, 외교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군사대응으론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른 훈련 재개 등이 검토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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